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을 두고 갈등 중이다. 핵심 쟁점은 조국 후보자 가족을 증인으로 채택할지 여부다.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‘가족을 불러내 후보자를 압박하려는 의도’라면서 조 후보자 가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데 반대하고 있다. 반면, 자유한국당은 ‘가족이 의혹의 중심’이라며 민주당에 맞서고 있다.갈등 빚는 증인은 모두 10명에 이른다. 민주당은 한국당에서 요구한 25명 가운데 가족 5명, 유재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, 김태우‧이옥현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,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